"'갑작스런 한파' 농작물 피해 주의하세요"

윤신영 기자 2024. 11. 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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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농업기술원 오는 8일까지 한파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6일 당부했다.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가온 시설은 난방기를 가동하고, 다겹 보온커튼 등 보온시설을 보완해야 한다.

김정태 기술보급과 재해대응팀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불규칙한 한파는 농작물 생산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며 "시설 재배 작물은 적정 생육 온도 유지를 위한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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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시설 보완·농작물 적정생육온도 유지 필요
충남도청 전경. 대전일보DB.

충남도농업기술원 오는 8일까지 한파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6일 당부했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기상청은 도내 지역이 이날 아침기온이 7도에서 영하 1도까지 떨어지고, 다음날은 4도에서 영하 3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측했다.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가온 시설은 난방기를 가동하고, 다겹 보온커튼 등 보온시설을 보완해야 한다.

토마토 등 과채류와 절화류는 밤 온도를 12℃ 이상, 상추 등 엽채류는 8℃ 이상 유지하는 등 작물별 적정생육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수막시설은 야간 목표 온도보다 3-4℃ 높이고, 전기와 센서의 오작동, 수막호스의 결빙 등을 방지하기 위해 수시 점검이 필요하다.

가온시설이 고장나거나 정전 시에는 섬피, 부직포 등을 이용해 소형터널로 보온하고, 양초 등을 미리 준비해 응급대책으로 활용하되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또 갑작스런 한파로 작물이 동해를 입지 않도록 팬코일 유닛(온수), 공기순환 히터팬 등 난방기를 사전에 준비해 응급상황 시 활용해야 한다.

피해를 입은 포장은 생육이 회복될 때까지 햇빛을 2-3일간 가려주었다가 서서히 햇빛을 받도록 한 다음 엽면시비로 생육을 촉진시키는 것이 좋다.

김정태 기술보급과 재해대응팀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불규칙한 한파는 농작물 생산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며 "시설 재배 작물은 적정 생육 온도 유지를 위한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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