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네덜란드 당국, 넷플릭스 기습 세무조사

문가영 기자(moon31@mk.co.kr) 2024. 11. 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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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네덜란드 당국이 5일(현지시간) 세무조사 차원에서 넷플릭스의 사무실을 동시 압수수색했다고 이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2022년 프랑스 금융검찰청(PNF)이 시작한 것으로 프랑스와 네덜란드 당국은 최근 몇 달 동안 협력하며 조사를 이어왔다.

이날 프랑스 당국이 넷플릭스 프랑스 자회사 사무실을 수색하는 동시에 네덜란드 당국도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유럽 본사를 수색했다.

네덜란드 검찰은 프랑스 당국의 요청에 따라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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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및 돈세탁 의혹 예비조사
<사진=AFP 연합뉴스>
프랑스와 네덜란드 당국이 5일(현지시간) 세무조사 차원에서 넷플릭스의 사무실을 동시 압수수색했다고 이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탈세 및 돈세탁에 대한 예비 조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는 2022년 프랑스 금융검찰청(PNF)이 시작한 것으로 프랑스와 네덜란드 당국은 최근 몇 달 동안 협력하며 조사를 이어왔다.

이날 프랑스 당국이 넷플릭스 프랑스 자회사 사무실을 수색하는 동시에 네덜란드 당국도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유럽 본사를 수색했다.

다만 조사는 아직 초기 단계로 범죄 혐의가 밝혀진 것은 아니다. 조사가 촉발된 정확한 계기도 알려지지 않았다. 네덜란드 검찰은 프랑스 당국의 요청에 따라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넷플릭스 프랑스 자회사는 사용자 수에 비해 낮은 매출을 신고해 세무 당국의 주목을 받았던 상황이다.

넷플릭스는 네덜란드 법인을 활용해 수익을 빼돌리고 있다는 의혹을 받았으나 이 관행은 2021년 중단됐다. 이후 넷플릭스 프랑스 자회사 매출은 2020년 4700만 유로(약 700억원)에서 2021년 12억 유로(1조8000억원)로 급증한 바 있다.

넷플릭스 측은 “우리는 프랑스 당국과 협력하고 있으며 모든 국가에서 세법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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