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 기흉으로 응급 수술 "생전 처음 겪는 고통…가족 생기고 겁 많아져"

강선애 2024. 11. 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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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가 기흉으로 수술을 받았다.

홍진호는 5일 자신의 SNS을 통해 수술 소식을 전했다.

홍진호는 "얼마 전 생일날 갑자기 가슴이 찌릿하고 숨을 쉬기가 불편한 증상이 나타났고 생전 처음 겪는 고통에 놀라 바로 인근 병원으로 달려갔다"라며 "진단 결과 기흉. 그것도 좀 심한 상태라 의사 선생께서 바로 큰 병원 응급실로 가서 수술을 해야 할 거 같다는 말에, 바로 큰 병원 응급실로 직행"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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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가 기흉으로 수술을 받았다.

홍진호는 5일 자신의 SNS을 통해 수술 소식을 전했다. 홍진호는 "얼마 전 생일날 갑자기 가슴이 찌릿하고 숨을 쉬기가 불편한 증상이 나타났고 생전 처음 겪는 고통에 놀라 바로 인근 병원으로 달려갔다"라며 "진단 결과 기흉. 그것도 좀 심한 상태라 의사 선생께서 바로 큰 병원 응급실로 가서 수술을 해야 할 거 같다는 말에, 바로 큰 병원 응급실로 직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접수 후 바로 입원수속하고 폐에 흉관삽입(극악고통) 후 상태를 지켜보다가 오늘 막 수술일자가 잡혀 수술을 잘 마치고 나왔다"라며 "아직 회복이 덜 되고 수술직후라 한동안 더 입원을 해야겠지만 그래도 다행히 중요한 상황은 잘 넘긴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홍진호는 "예전에는 이렇게 아픈 적도 별로 없었거니와 가끔 아파도 그냥 버티고 병원도 안 가고 그랬었는데 가족이 생기고 지켜야 할게 생기고 난 후로는. 뭔가 겁이 엄청 많아진 것 같다"라며 전과 달라진 마음가짐에 대해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평소에도 건강 많이 챙겨야 할 것 같다. 터지는 건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훅 나온다. 다들 건강검진도 꾸준히 받으시고 항상 건강 유의하시길 바란다. 건강이 최고"라고 당부했다.

홍진호는 지난 3월 17일 10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 아내는 현재 임신 상태로, 이달 출산을 앞두고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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