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한 기회 놓쳤어" 음바페, 슈팅 8회 전부 무산→"자신감 결여된 모습" 평점 4점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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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무득점 후 혹평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AC 밀란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와 밀란은 2승 2패(승점 6) 나란히 17, 18위가 됐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음바페의 활약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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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무득점 후 혹평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AC 밀란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와 밀란은 2승 2패(승점 6) 나란히 17, 18위가 됐다.
선제골을 밀란의 몫이었다. 전반 12분 말릭 티아우가 코너킥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퓰리시치의 킥을 정확한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레알 마드리드가 빠르게 반격했다. 전반 21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돌파를 시도하다가 에메르송 로얄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비니시우스가 키커로 나서 동점골에 성공했다.
밀란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전반 39분 하파엘 레앙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터닝 슈팅을 시도했지만 안드리 루닌이 막았다. 그러나 세컨드볼을 알바로 모라타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득점했다. 전반전은 밀란이 2-1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들어 밀란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8분 레앙이 왼쪽 측면에서 스피드를 살려 돌파한 뒤 문전으로 패스했다. 이를 티자니 라인더르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밀란의 3-1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음바페의 활약이 아쉬웠다. 그는 90분 동안 슈팅 8개를 날렸지만 전부 무산됐다. 유효 슈팅이 3개에 불과했다.
영국 '골닷컴'은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때때로 길을 잃은 것처럼 보였다"라며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영국 '90min'은 "몇 번의 유망한 기회를 놓쳤다. 자신감이 결여된 공격수의 모습을 보였다"라며 평점 4점을 매겼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생각보다 음바페의 활약이 저조하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15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은 나쁘지 않지만 경기력이 아쉽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 동료들과 시너지 나지 않는다. 벨링엄, 비니시우스 등과 동선이 자주 겹친다. 안첼로티 감독이 포메이션 변화를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각에선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의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스페인 '렐레보'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의 문제가 음바페라고 판단했다. 음바페의 낮은 활동량으로 인해 수비 시 밸런스가 맞지 않다는 이야기다. 레알 마드리드 코치진은 음바페가 좀 더 수비적인 임무를 수행하길 원한다.
영국 '미러'는 "음바페가 제 몫을 하지 못하면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선수 중 한 명은 벨링엄이다. 그는 데뷔 시즌에 9번 역할을 맡다가 지금은 왼쪽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겼다"라며 "음바페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단 8km만 뛰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무려 8번이나 오프사이드에 걸린 음바페의 마무리 능력을 비판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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