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줄지는 말자” 탑·승리 저격··· 빅뱅, 완전체만 남았다[스경X이슈]

김원희 기자 2024. 11. 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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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집대성’에 출연한 지드래곤. 영상 캡처



이제 ‘빅뱅’으로 돌아올 일만 남았다.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과 태양, 대성이 개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팀 활동에도 기대가 쏠린다. 대성과 태양이 지난해부터 활발히 활동을 재개한 데 이어 지난해 말 새로운 소속사에 자리 잡은 지드래곤도 활동 기지개를 켜고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대성은 유튜브 채널 ‘집대성’을 개설, 동료 선후배 가수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콘텐츠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태양은 지난해 방탄소년단 지민이 피처링에 참여한 싱글 ‘바이브’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 오르는가 하면 지난 8월에는 7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전석 매진시키며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기도 했다.

빅뱅 대성의 유튜브 채널 ‘집대성’ 게스트로 출연한 지드래곤, 태양. 영상 캡처



지드래곤도 지난달 31일 무려 7년여 만에 신곡을 발매해 국내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그뿐만 아니라, 그가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는 화제성 1위에 올랐고, 그가 신은 지압 슬리퍼가 품절이 되고 공항에 타고 등장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연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는 등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한자리에 모인 빅뱅 멤버들이 ‘3인조 빅뱅’을 강조하면서 이후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일 공개된 ‘집대성’에는 지난 회차에 이어 지드래곤과 태양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대성은 제작진이 건네준 양산에 달린 세이프 클로버를 발견하고는 “세이프 클로버가 행운이라는 꽃말이 있지 않나. 우리가 세 명이니까”라고 세 명의 빅뱅을 강조했다. 그러자 지드래곤은 “더 이상 (인원이)줄지는 말죠”라고 받아쳤다. 지드래곤의 진지한 표정에 현장에는 웃음을 안겼으나, 앞서 물의를 빚어 팀을 탈퇴한 멤버들을 저격하는 뼈있는 말로 시선을 모았다.

빅뱅 대성의 유튜브 채널 ‘집대성’ 게스트로 출연한 지드래곤, 태양. 영상 캡처



대성 역시 “두 잎 클로버는 없지 않나”라고 덧붙였고, 지드래곤과 대성도 “두 잎 클로버는 보기에 안타깝지 않나” “두 잎이면 새싹이다”라며 세 멤버가 끈끈하게 뭉쳐 활동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빅뱅의 멤버였던 탑과 승리는 각각 대마초와 ‘버닝썬 게이트’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며 팀을 탈퇴했다. 이후 승리는 해외 행사를 돌며 빅뱅의 노래를 부르거나 “지드래곤을 데려오겠다”는 발언을 해 뭇매를 맞았고, 탑은 포털 사이트 프로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빅뱅으로서 활동했던 과거를 부정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국내 활동을 중단한 승리와 달리 탑은 다음 달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로 복귀를 알렸으나 여론은 부정적인 상황이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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