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복지재단·서울시어린이병원, 발달장애아동 돕는 전시회 개최

삼성복지재단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이 공동 개최한 전시회 '꿈을 그리는 별별 우리들의 우주'. / 사진 = 삼성복지재단 제공

삼성복지재단이 오는 12월 8일까지 발달장애아동과 청소년의 미술 재능을 지원하는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복지재단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이 함께 준비한 '꿈을 그리는 별별 우리들의 우주' 전시회에서는 발달장애아동과 청소년 42명의 작품 77점이 전시된다. 두 기관은 발달장애 아동을 돕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무료 전시회를 개최해 왔다.

올해 전시회는 3개 주제로 공간을 조성했으며, 가족들이 담아 쓴 응원의 편지글과 공동 작품 '별별 우리들의 우주'를 공개한다. 개막식에는 발달장애아동과 청소년들로 구성된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가 축하 공연을 펼쳤으며, 발달장애인의 예술에 대한 학술 행사도 열렸다.

삼성문화재단에서는 리움미술관의 전문 인력이 투입돼 전시장 운영을 지원했으며,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를 전시공간으로 제공했다.

삼성복지재단은 발달장애 아동을 돕는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2020년부터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내원 아동들의 미술작품을 소재로 한 달력을 제작했으며, 내년에도 스탠드형 달력을 2만부 제작해 보육 관련 기관 등에 무료 배포한다.

삼성복지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아동의 미술 재능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