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력수요 확대 기대"…효성중공업 '52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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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이 견조한 실적과 미국발 전력 수요 확대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효성중공업은 6일 오전 9시5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78% 오른 4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5.67% 오른 47만5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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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효성중공업이 견조한 실적과 미국발 전력 수요 확대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효성중공업은 6일 오전 9시5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78% 오른 4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5.67% 오른 47만5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2% 증가한 1조1452억원, 영업이익은 17.8% 늘어난 1114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지난 1일에는 세계 최대 해상풍력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Orsted)와 초고압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유럽에서만 1조원이 넘는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미래에셋증권 조연주 연구원은 "3분기 계절성에도 불구하고 중공업 부문 호실적으로 분할 수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미국, 유럽, 중동 매출 비중이 꾸준히 늘며 3분기 수출 비중이 70%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초고압 변압기 쇼티지(공급 부족)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국내·해외 생산법인의 높은 가동률과 믹스 개선을 통해 중공업 부문 마진률이 상승할 여지가 충분하고, 유럽지역 수주 단가 상승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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