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3분기 순익 1242억 ‘역대 최대’…가계대출 41조로 ‘급증’

조계완 기자 2024. 11. 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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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지난 3분기 순이익이 124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3분기 누적 영업수익은 2조1983억원으로, 이 중 이자수익은 1조7921억원이다.

카카오뱅크의 수신 잔액은 3분기 말 기준 54조3천억원, 여신 잔액은 42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말 기준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1조7천억원으로 작년 동기(7830억원)의 2.17배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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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3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에서 관람객들이 카카오뱅크의 모바일 인증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지난 3분기 순이익이 124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선 30.1% 급증했다.

올해 1~9월 누적 순이익은 작년 동기(2793억원)보다 27.3% 증가한 3556억원이다. 3분기 누적 영업수익은 2조1983억원으로, 이 중 이자수익은 1조7921억원이다. 작년 동기(1조4820억원)보다 이자수익이 20.9% 늘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3분기 말 순이자마진(NIM·2.15%)은 전년 동기(2.31%)보다 0.16%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규모는 늘었다. 9월말 기준 가계대출은 41조224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조9450억원(13.63%) 불어났다. 주담대(전세대출 제외) 잔액은 9월말 12조539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조5810억원(57.6%) 급증했다.

카카오뱅크의 수신 잔액은 3분기 말 기준 54조3천억원, 여신 잔액은 42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 적극적인 금융취약계층 대상 대출공급을 통해 총여신 대비 중· 저신용 대출 비중이 목표치(평균잔고 기준 30% 이상)를 이번 분기에도 달성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말 기준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1조7천억원으로 작년 동기(7830억원)의 2.17배 수준이었다. 고객 수는 2443만명, 고객의 트래픽 활동성을 보여주는 월간활성이용자(MAU) 수는 1874만명을 기록했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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