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가족' 윤상현, 밉상캐 아닌 순애의 아이콘으로
황소영 2024. 11. 6. 10:03
윤상현은 현재 방영 중인 JTBC 수요극 '조립식 가족'에서 고등학교 시절 말실수를 해 짝사랑 상대였던 정채연(윤주원)에게 대차게 차인 이준호 역을 맡고 있다. 극 중 윤상현(이준호)은 고백을 거절 당한 후에도 정채연을 향한 마음을 거두지 않으며 과거의 잘못을 지우기 위해 노력하며 호감도를 높여가고 있다.
앞서 윤상현은 정채연에게 인생 첫 러브레터를 선물한 주인공으로 시선을 끌며 첫 등장을 알렸다. 훈훈한 미소와 훤칠한 피지컬이 더해져 첫사랑의 아이콘 같은 싱그러운 분위기로 설렘을 극대화했다. 이후 순간의 말실수로 밉상캐로 전락했던 윤상현은 정채연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짠내 나는 노력들을 펼쳤다.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
특히 아프다는 소식에 직접 감기약을 챙겨 주는가 하면 함께 농구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명당 자리를 맡는 등 지극정성으로 정채연을 챙겼다. 여기에 "내는 니 좋아하지", "내는 원래 한 번 정한 마음이 막 안 변한다"라는 심쿵 돌직구 멘트를 더해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준호라는 캐릭터는 윤상현의 다양한 매력이 더해져 신선하게 다가왔다. 수줍어하는 이준호의 눈빛부터 좋아하는 친구를 바라볼 때 참지 못하고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까지 순수한 고등학생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 그뿐만 아니라 무거워질 수 있는 극의 분위기에 유쾌함을 한 스푼 추가했다.
앞으로 '조립식 가족'을 통해 성인이 된 윤상현의 모습이 담길 것으로 예고되면서 정채연을 향한 짝사랑이 여전히 진행 중일지, 어떠한 결말을 맞게 될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드라마 '슈룹'에서 날파람둥이 왕자 무안대군 역으로 데뷔한 윤상현은 이후 드라마 '닥터슬럼프'에서 현실 남동생 남바다 역을 맡아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조립식 가족'에서도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움을 간직한 순수 영혼 이준호를 통해 한층 성장한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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