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폐지 위기' 슈퍼 마이크로, 매출도 실망…장외 주가 15%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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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서버회사로 최근 회계 부정 의혹을 받고 있는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가 5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감사를 받지 못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슈퍼 마이크로는 이날 장 마감 후 회계연도 1분기(지난 7~9월)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75~76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슈퍼 마이크로는 이날 정규거래 때 실적 기대감에 6.4% 오른 27.70달러로 마감했으나 시간외거래에선 15% 이상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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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서버회사로 최근 회계 부정 의혹을 받고 있는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가 5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감사를 받지 못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슈퍼 마이크로는 지난주 감사인이었던 언스트&영이 지배구조 및 투명성 문제로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를 거부하며 사임했다.
슈퍼 마이크로는 이날 장 마감 후 회계연도 1분기(지난 7~9월)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75~76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73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하지만 같은 기간 매출액은 59억~60억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64억4000만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향후 실적 가이던스도 실망스러웠다. 슈퍼 마이크로는 회계연도 2분기(올 10~12월) 매출액을 55억~61억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68억4000만달러를 크게 하회하는 것이다.
슈퍼 마이크로는 이날 발표한 실적이 감사를 받지 못한 것인 만큼 앞으로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슈퍼 마이크로는 지난 8월28일까지 제출하기로 했던 지난 회계연도 연례 보고서도 아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지 못한 상태다. 슈퍼 마이크로는 "현재로서는 연례 보고서를 언제 제출할지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슈퍼 마이크로는 오는 11월 중순까지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나스닥시장에서 상장 폐지될 위험이 있다. 슈퍼 마이크로는 지난 5월부터 감사 받은 실적 보고서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찰스 리앙 슈퍼 마이크로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감사인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최근 엔비디아가 출하하기 시작한 블랙웰 칩과 관련해 수요가 강하다며 엔비디아와 계속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퍼 마이크로는 이날 정규거래 때 실적 기대감에 6.4% 오른 27.70달러로 마감했으나 시간외거래에선 15% 이상 폭락했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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