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주요 경영진, 美 시카고·뉴욕 방문… "네트워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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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정진행 부회장과 정정길 미주개발사업담당 상무 등 임직원들이 지난 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미국 시카고와 뉴욕을 방문해 북미시장 진출 가속화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정진행 부회장과 임직원들은 지난 달 27일부터 30일까지 이루어 진 시카고 방문 기간 동안 사모펀드 회사인 에퀴티 인터네셔널(Equity International), 대형 개발사인 스털링 베이(Sterling Bay)와 파포인트(Farpoint, 투자자산운용사 아메리터스(Ameritus) 등과 만나 현지 시장 동향과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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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뉴욕투자법인 설립… “주택시장 진출 목표”
대우건설은 정진행 부회장과 정정길 미주개발사업담당 상무 등 임직원들이 지난 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미국 시카고와 뉴욕을 방문해 북미시장 진출 가속화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지난 달 대우건설 부회장으로 취임한 정진행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에서 40여 년간 요직을 거치면서 글로벌 사업을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정원주 회장을 도와 회사의 해외 사업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들은 이번 미국 방문 기간 동안 현지 유수의 시행사 및 개발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진행 부회장과 임직원들은 지난 달 27일부터 30일까지 이루어 진 시카고 방문 기간 동안 사모펀드 회사인 에퀴티 인터네셔널(Equity International), 대형 개발사인 스털링 베이(Sterling Bay)와 파포인트(Farpoint, 투자자산운용사 아메리터스(Ameritus) 등과 만나 현지 시장 동향과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이들과의 논의 과정에서 대우건설은 단순 재무적 투자자(FI)가 아닌, 미국 시장에서 실질적인 개발사로서 토지 매입, 인허가, 착공 및 준공, 임대 및 매각 등 전 단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또 한국에서 추진 중인 개발사업과 외국인 투자자 대상 혜택을 소개하며 국내외 협업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어 대우건설 임직원들은 지난 달 31일부터 뉴욕으로 이동해 글로벌 홀딩스(Global Holdings), RXR, 브룩필드(Brookfield), FX Collaborative 등의 부동산 개발 및 투자 기업과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의장을 역임했던 RXR 그룹의 스콧 레크러(Scott Rechler) 회장과의 면담에서는 RXR의 대표적인 실적 중 하나인 맨해튼 서부 허드슨 야드(Hudson Yards) 개발과 75 록펠러 플라자 리모델링, 현재 개발 중인 뉴욕 175 파크 애비뉴 프로젝트 등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했다. 175 파크 애비뉴 프로젝트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그랜드센트럴터미널의 용적율을 양도 받아 추진되는 뉴욕시의 대표적인 고밀도 복합개발사업이다. 지난 달 20일 오세훈 서울시장 방미 당시에도 소개된 바 있다.
대우건설은 뉴욕에서 RXR 외에도 세계 최대 시행사 중 하나인 Brookfield Asset Management와의 면담을 통해 총괄 설계 이사의 안내로 대표 실적지인 맨해튼 웨스트(Manhattan West) 개발지를 방문하고, 현지 설계사인 FX Collaborative Architect와도 만나 북미 부동산 개발 및 건설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진행 부회장은 이들과의 면담에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상호 이익과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2023년말 뉴욕에 투자법인 대우이앤씨USA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고, 현재 미국 및 캐나다 주택개발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시행사와 공동사업을 협의하는 등 북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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