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공군대학과 손잡고 미래 국방기술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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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남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앞줄 왼쪽 네 번째)과 김일환 공군대학 총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지난 5일 대전 유성구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에서 '국방정책 및 국방기술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합의서' 양해각서를 체결,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항공이 공군대학과 유·무인 복합체계 등 미래 국방 분야 청사진을 그려나가기 위해 정책 연구 및 학술 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공군대학과 '국방정책 및 국방기술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합의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MOU 체결식은 어제(5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MOU를 통해 대한항공과 공군대학은 미래 국방에서 가장 핵심 기술로 꼽히는 공군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중심으로 연구 협력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향후 상호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해서도 인적 자원을 교류하는 등 협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대한항공은 202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와 저피탐 편대기 사업을 하며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 핵심인 무인협동전투기(CCA·Collaborative Combat Aircraft)를 개발해 왔습니다. 오는 2025년 대중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CCA는 유인 전투기와 함께 작전을 수행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전투기입니다.
공군대학은 공군 지휘관과 참모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소요 기획에 관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에는 대한항공이 주관한 '저피탐 무인항공기 핵심기술 교류회'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MOU를 계기로 더욱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김경남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은 "점차 복잡해지는 미래 국방 환경에서 공군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 완성은 매우 중요하며, 공군대학과 같은 전문 기관과의 협업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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