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자생 염생식물서 '식물 생장 촉진 미기록 세균' 25종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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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국내 섬에 자생하는 염생식물로부터 식물 생장을 촉진하는 새로운 미기록 세균 25종을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발견은 염생식물의 생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생물의 다양성과 기능성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성과다.
이번 연구에서는 총 44종의 국내 미기록 세균이 새롭게 발견됐으며, 그 중 25종은 옥신 생성, 시데로포어 생성, 인산 가용화, 질소고정 등 식물 생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기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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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국내 섬에 자생하는 염생식물로부터 식물 생장을 촉진하는 새로운 미기록 세균 25종을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발견은 염생식물의 생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생물의 다양성과 기능성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성과다.
염생식물과 공생하는 미생물은 식물호르몬 생합성, 환경 스트레스 대응, 병원균 저항 등 식물 생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지난 2022년부터 목원대학교 식품제약학부와 공동으로 갯벌에 서식하는 염생식물 공생 미생물의 다양성과 기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총 44종의 국내 미기록 세균이 새롭게 발견됐으며, 그 중 25종은 옥신 생성, 시데로포어 생성, 인산 가용화, 질소고정 등 식물 생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기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미생물 자원은 식물의 생장 촉진뿐만 아니라 갯벌 보존과 유용 생물소재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연구진은 공생 미생물의 유전체 분석과 다양한 생리적 기능 연구를 계속 진행 중이며, 이번에 발견된 미생물 자원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섬생물소재은행(BOBIC)을 통해 무료로 분양받을 수 있다.
유강열 도서생물연구본부장은 “활용 가치가 높은 염생식물의 생장 촉진에 관여하는 세균의 발굴은 미생물을 활용한 갯벌 보존과 유용한 생물소재 개발 등 생물자원 활용 연구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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