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장중 89%↑ ‘뜨거운 출발’

김경민 기자 2024. 11. 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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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 첫날 상승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코스피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북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프랜차이즈 업체 더본코리아가 장중 60%넘게 반등하며 코스피 상장 첫날 뜨거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40분 기준 더본코리아는 공모가(3만4000원)보다 67.65%(2만3000원) 오른 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8246억원이다. 장 초반에는 공모가대비 89.71%오른 6만45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상태다.

1994년 백 대표가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홍콩반점’, ‘빽다방’ 등 프랜차이즈를 주력으로 하는 외식업체다. 최근엔 소스 등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유통과 호텔사업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희망범위 상단(2만8000원)을 넘긴 3만4000원에 정해지면서 흥행 기대감이 컸다.

반면 최근 기업공개(IPO)에 나선 기업들의 흥행이 저조한데다 우리사주조합 청약에서 대거 실권주가 나와 흥행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컸다. 그럼에도 50% 넘게 반등하며 우려를 일부 불식한 모양새다.

김경민 기자 kim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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