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3분기 매출 10.6조원…‘분기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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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올해 3분기 10조6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면서 분기별 매출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481억원으로, 손실을 냈던 2분기 대비 영업흑자로 전환했다.
쿠팡Inc가 6일(한국 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3분기 매출은 10조6900억원(78억66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8조1028억원(61억8355만 달러) 대비 32% 늘어나면서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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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유빈 기자)
쿠팡이 올해 3분기 10조6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면서 분기별 매출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481억원으로, 손실을 냈던 2분기 대비 영업흑자로 전환했다.
쿠팡Inc가 6일(한국 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3분기 매출은 10조6900억원(78억66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8조1028억원(61억8355만 달러) 대비 32% 늘어나면서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쿠팡의 3분기 영업이익은 1481억원(1억900만 달러)으로, 전년 1146억원(8748만 달러)과 비교해 29% 늘어났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38%로, 전년(1.41%) 대비 수익성 지표가 소폭 하락했다.
쿠팡의 당기순이익은 869억원(6400만 달러)으로 전년 1196억원(9130만 달러) 대비 27% 감소했다. 주당 순이익(EPS)은 0.04달러로 전년 동기(0.05달러)보다 1센트 줄었다. 지난 2분기엔 영업손실 342억원, 1~2분기 연속 당기순손실을 봤지만 이번 3분기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등 프로덕트 커머스 분야 매출은 9조3650억원(68억910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프로덕트 커머스 분야 활성 고객 수는 2250만 명이다. 전년 동기 2020만 명과 비교해 11% 증가했다.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의 1인당 고객 매출은 43만2160원(318달러)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대만사업·쿠팡이츠·파페치 등 성장사업 부문의 3분기 매출은 1조3250억원(9억7500만 달러)으로, 작년 동기보다 356% 증가했다. 성장사업의 조정 에비타 손실(EBITDA·상각전 영업손실)은 1725억원(1억2700만 달러)이다. 쿠팡의 잉여현금흐름은 57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쿠팡은 3분기 물류 인프라에 5205억원을 투자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거랍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켓그로스와 새로운 럭셔리 서비스인 알럭스 같은 새로운 상품과 카테고리는 엄청난 성장 기회를 보여줬다. 계획보다 일찍 파페치에서 손익분기점에 가까운 수익성을 달성했다"며 "고객 감동과 운영 우수성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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