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감독, 한국 울렸던 ‘1618억’ 크랙 데려온다…‘20G 13AS’ 계륵은 매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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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진 강화를 꿈꾸는 미켈 아르테타(42·스페인) 감독이 모하메드 쿠두스(24·웨스트 햄) 영입을 결심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레안드로 트로사르(29)의 알이티하드행 가능성이 떠오르자, 쿠두스로 자리를 대체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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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공격진 강화를 꿈꾸는 미켈 아르테타(42·스페인) 감독이 모하메드 쿠두스(24·웨스트 햄) 영입을 결심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레안드로 트로사르(29)의 알이티하드행 가능성이 떠오르자, 쿠두스로 자리를 대체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4일(한국시간) “아스널은 트로사르를 대체하기 위해 쿠두스를 9,000만 파운드(약 1,618억 원)에 영입하기로 했다. 아스널은 작년 8월에도 쿠두스 영입을 고려했다”라며 “지난여름 트로사르를 영입하지 못했던 알이티하드가 4,000만 파운드(약 719억 원)에 달하는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아스널은 대체자로 쿠두스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공격수들의 득점력이 기대에 못 미치는 아르테타 감독이 새로운 자원을 찾고 있다. 이번 시즌 아스널은 초반부터 여러 팀에 덜미를 잡히며 리그 5위로 쳐졌다. 리그 10경기 동안 17골을 넣었는데, 이는 경쟁팀인 리버풀(19골)과 맨체스터 시티(21골)보다 저조한 기록이다. 카이 하베르츠(25)가 4골을 기록했으나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개인 능력을 발휘해 상대 수비진을 흔들 수 있는 자원을 데려오고 싶어 한다. 아스널과 여러 선수가 연결됐는데, 쿠두스 역시 이적설이 떠올랐다. 가나 국가대표인 쿠두스는 속도와 기술을 겸비한 2선 자원으로,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한국을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해 벤투호에 충격을 선사하기도 했다.
지난해 여름 웨스트 햄으로 이적한 쿠두스는 2023-24시즌 공식전 45경기에서 14골과 6도움을 올리며 큰 무대 검증을 마쳤다. 이번 시즌에는 기복을 보이고 있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쿠두스가 보유한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아스널 외에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역시 쿠두스에게 관심을 표명했기에 치열한 영입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데일리 미러’는 “아스널은 아르테타 감독 지휘 아래에 다시 큰돈을 지출할 생각이다. 9,000만 파운드 상당 이적이 이뤄질 수 있다”라며 “다만 아스널이 쿠두스에게 관심을 드러낸 유일한 팀이 아니다. 리그 우승 경쟁팀인 리버풀과 맨시티도 쿠두스와 연결됐다”라고 덧붙였다.
아스널은 쿠두스 영입에 앞서 트로사르를 매각해 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트로사르는 지금까지 아스널 소속으로 81경기 출전해 20골과 13도움을 쌓았다. 특히 지난 시즌 리그 12골(1도움)을 비롯해 공식전에서 17골(2도움)을 터트렸다. 그런데 이번 시즌 골 결정력에서 문제를 보이고 있고, 맥을 끊는 퇴장까지 나오면서 계륵 신세가 됐다.
한때 손흥민(32·토트넘) 영입을 추진했던 알이티하드가 카림 벤제마(36), 무사 디아비(25) 등을 보좌할 카드로 트로사르를 지목했다. 알이티하드는 지난여름 이적시장 막판에 트로사르 영입을 시도했지만, 아스널이 대체자를 구하지 못해 제안을 거절했다. 한 차례 실패를 맛본 알이티하드는 이번 겨울 다시 트로사르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사진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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