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은 해리스에 베팅…미국채 금리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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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가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베팅하는 모양새다.
6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1980%로 나타났다.
BMO 캐피털 마켓의 이안 린겐 미국 금리전략가는 이번 주 메모에서 "여론조사와 예측의 변동으로 인해 이번 대선이 보기 드문 박빙을 보일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면서 "지금부터 선거가 끝날 때까지 고르지 못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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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가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베팅하는 모양새다.
6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1980%로 나타났다. 지난주 4.3640%까지 치솟았던 금리가 이날 급격하게 떨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선거일이 임박하자 채권가격 강세(금리 하락)를 예측한 매수세가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옵션시장이나 선물 시장도 가격 강세를 예상한 베팅이 우세했다.
지난 주말 여론조사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는 보도 이후 투자자들이 해리스 당선 가능성에 대비해 투자 포지션을 수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채 금리가 급등한 바 있다. 세금 감면과 관세 인상 등의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미국 재정적자가 확대돼야 하고, 인플레이션을 부추겨 국채 발행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본 것이다.
옵션시장에서도 4일부터 단기 강세 베팅이 주를 이뤘다.
강세 콜 옵션이 약세 풋 옵션보다 4배 많은 것으로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미결제약정 데이터에 나타났다.
그중에는 현재 연 4.28%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다음 주 초 약 3.9%로 하락할 것이라는 옵션에 500만 달러를 베팅한 거래도 있었다.
BMO 캐피털 마켓의 이안 린겐 미국 금리전략가는 이번 주 메모에서 "여론조사와 예측의 변동으로 인해 이번 대선이 보기 드문 박빙을 보일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면서 "지금부터 선거가 끝날 때까지 고르지 못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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