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 실시…8일부터 27일까지

백경열 기자 2024. 11. 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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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지역 내 거처 및 가구를 대상으로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일부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거처(빈집 포함) 및 가구(72만8058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건축연도 5~29년 아파트의 경우 행정자료 및 공간정보를 활용해 확인하게 된다.

조사항목은 주소·조사대상 여부·거처 종류·빈집 여부·공동사용주거시설·고시원 및 고시텔 여부·집단시설 종류·건축 시기·옥탑방 및 (반)지하 여부·총 방수·주거시설 수·주거시설형태·농림어가여부·오피스텔 거주 여부 총 14개이다. 행정자료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항목을 현장 확인을 통해 보완하게 된다. 주거지원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현장 조사에는 350여명이 동원된다. 일부 가구를 대상으로 면접조사도 진행한다. 또한 태블릿 PC를 활용한 전자조사 및 콜센터를 통한 전화조사도 이뤄져 조사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인다.

올해 조사는 2014년 최초 시행 이후 세 번째로 이뤄지는 조사이다. 행정자료를 현장에서 확인함으로써 등록센서스의 품질을 높이고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의 조사구 설정을 위해 5년마다 실시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통계법상 엄격히 비밀이 보호되며, 조사 결과는 인구주택총조사와 연계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에 중요한 자료로 사용된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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