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수술’ 이토 심경은?···“1분 1초라도 길게 피치에 서고 싶어”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이토 히로키(25)가 또다시 쓰러졌다. 프리시즌 당한 중족골 골절 부상 부위에 추가적인 수술을 받았고, 앞으로 더 결장이 길어질 예정이다. 이토는 좌절 대신 재활 후 그라운드로 돌아올 의지를 다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가 중족골 부위에 추가적인 수술을 받았다. 오늘 수술대에 올랐고, 수술은 무사히 끝났다”라며 이토의 추가 수술 소식을 알렸다. 이어 “이토는 당분간 결장할 예정이다. 그는 가능한 한 빠르게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토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뮌헨의 1호 영입이었다. 그는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의 최후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팀이 독일 분데스리가 2위에 오르는데 크게 기여했다. 뮌헨은 이토를 옵션 포함 2800만 유로(약 423억 원)에 영입하며 수비진 뎁스를 보강했다.
이토는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레프트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수비수다. 특히 센터백에서나, 레프트백에서 보여주는 좋은 후방 빌드업 능력을 통해 공격의 시발점 역할까지 할 수 있다.
큰 기대를 안고 뮌헨 유니폼을 입었으나 시작부터 꼬였다. 지난 7월 프리시즌 FC 뒤렌과의 경기에서 중족골 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팀에서 빠지게 됐다. 가벼운 부상이 아니었고, 수술대에까지 오르며 수술을 받은 이토는 재활에 매진했고 최근 훈련에 복귀하며 데뷔전이 임박했다는 예상이 나왔다.
하지만 다친 그 부위에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하게 되면서 다시 수술대에 올랐고, 결국 더 결장이 길어지게 됐다. 아직 뮌헨 공식 데뷔전도 치르지 못한 이토의 복귀는 다시 불투명해졌다.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은 6일 유럽챔피언스리그 벤피카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그는 계속해서 부상으로 결장해야 할 것이고 그 이후에는 최고의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며 “그에게도 어려운 일이고 우리에게도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토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동경해 온 무대에서 1분 1초라도 길게 피치에 서서 하나라도 많은 경기를 이기고 싶다. 그리고 모두 함께 기뻐하고 싶다”면서 재활 후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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