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 RNA 생산효소 성능평가 성공적 완료…글로벌시장 정조준

박기영 기자 2024. 11. 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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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코비그룹 자회사인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기업 셀루메드가 지난 7월부터 진행한 'T7 RNA(리보핵산) 중합효소'의 성능 평가 비교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셀루메드는 이번 성능평가 완료를 통해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는 국내외 대형 제약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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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코비그룹 자회사인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기업 셀루메드가 지난 7월부터 진행한 'T7 RNA(리보핵산) 중합효소'의 성능 평가 비교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성능 평가는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정부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셀루메드에 따르면 이번 품질 비교 실험은 국내 최대 시험인증기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주관했다. 외부 기관을 통해 공신력 있는 성능 비교 실험 결과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T7 RNA 중합효소는 RNA 백신과 치료제 생산에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소재다. 코로나19 판데믹을 계기로 mRNA 백신과 RNA 기술이 주목받았다.한국IR협회 기업리서치센터는 RNA 기반의 백신 및 의약품 글로벌 시장은 현재 약 6조5000억원 규모에서 2030년 32조6000억원 규모로 연평균 17.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셀루메드는 이번 성능평가 완료를 통해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는 국내외 대형 제약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망 구축과 우수한 성능,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매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또 다른 RNA 백신 생산효소인 DNAse I도 올 상반기에 자체 개발을 완료해 현재 세포주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정부가 적극 지원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국산화 분야로의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기영 기자 pgy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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