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받아…北 사이버 도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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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방부 인터넷 홈페이지에 대한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이 발생해 군이 북한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공격 주체를 확인하고 있다.

6일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부터 국방부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군은 즉각 디도스 대응체계로 대응 중으로, 현재는 홈페이지가 정상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디도스 공격은 순간적으로 트래픽(접속량)을 급증시켜 홈페이지를 다운시키는 기술이다.

군 관계자는 "공격의 주체는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무력도발을 지속하고 있는 북한이 대남 사이버 도발에 나섰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국방부 뿐만 아니라 합동참모본부의 홈페이지도 접속 장애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다만 육·해·공군 및 해병대 등 각 군의 홈페이지는 정상 운용 중이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