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투 트랙 전략 앞세워 M&A 고삐…그룹사 핵심 과제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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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의 인수합병(M&A) 투 트랙 전략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안정적인 매출·영업이익을 갖춘 기업을 흡수합병하는 '플랜A'와 미래 핵심기술에 대한 조기 투자를 골자로 한 '플랜B' 등 두 가지 안을 모두 염두하며 추진 중이다.
6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은 최근 주요 증권사와 회계법인의 도움을 받아 연간 200억~300억원 이상 매출과 안정적 영업이익을 기록 중인 기업에 대한 인수 합병 시나리오를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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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의 인수합병(M&A) 투 트랙 전략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안정적인 매출·영업이익을 갖춘 기업을 흡수합병하는 '플랜A'와 미래 핵심기술에 대한 조기 투자를 골자로 한 '플랜B' 등 두 가지 안을 모두 염두하며 추진 중이다. 플랜A는 전략·매니지먼트 파트가 주축이 되고, 최대주주 엠투엔에서 인수합병 경험이 있는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구조다. 플랜B는 신라젠 R&D파트가 주축이 돼 추진하는 한편, 자금 유출이 크지 않은 '스몰딜'(Small Deal)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6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은 최근 주요 증권사와 회계법인의 도움을 받아 연간 200억~300억원 이상 매출과 안정적 영업이익을 기록 중인 기업에 대한 인수 합병 시나리오를 가동 중이다. 상장사 유지 조건인 연간 30억원의 매출 확보 수준을 넘어, 안정적인 매출 구조 회사를 인수해 합병하겠다는 시나리오다.
신약 개발 성공으로 대표되는 궁극적 목표 달성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바이오 기업들 대부분은 상장 유지를 위해 매출에 대한 압박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때문에 수익성은 포기하고 매출 조건 달성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신라젠은 인수 대상을 제약·바이오 분야로 국한하지 않고 영업이익이 꾸준한 B2B(기업간 거래) 구조의 기업을 대상을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수 고려 대상은 화학 기업과 원료의약품 등의 분야로 집중 검토하고 있으며, 수익성이 담보된다면 제약·바이오 분야로 고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해당 분야 검토는 엠투엔의 실무자들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엠투엔이 전기차 부품 업체 신한전기 인수 당시 핵심 업무를 담당한 인력들이다. 엠투엔은 철강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적자를 지속했지만 신한전기 인수합병 이후 흑자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중단기적 사업구조 개편은 물론, 미래를 위한 준비도 병행 중이다. 신라젠 R&D파트를 중심으로 업계에서 아직 희소성을 갖는 신약 물질에 대한 투자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항암제 기반 플랫폼 기술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으며, 개발 초기 단계인 만큼 대규모 자금 투입 구조가 아닌 스몰딜 방식으로 추진한다. 일각에서 제기된 M&A 방식이 아닌 약물에 대한 지분 투자 또는 향후 마일스톤(기술료) 계약 형태로 도입하는 구조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M&A는 이미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타진해왔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증권사 및 회계법인의 도움을 받아 인수 후보군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며 "다만 대상 업체에 대한 공개는 협상 과정에서 유불리가 있기에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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