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 파손 논란' 김주형, 오늘(6일) 상벌위 불출석…대리인이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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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 문짝 파손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김주형이 상벌위원회에 참석하지 않는다.
KPGA는 6일 오후 2시 KPGA 빌딩에서 김주형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한다.
KPGA는 "김주형이 출석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서면으로 소명 내용이 담긴 진술서를 작성해 상벌위원회 개최 전까지 제출해도 되지만, 불출석 사유로 인해 충분한 소명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 스스로 본인의 진술권 및 방어권 행사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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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라커룸 문짝 파손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김주형이 상벌위원회에 참석하지 않는다.
KPGA는 6일 오후 2시 KPGA 빌딩에서 김주형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한다.
다만 이 자리에 김주형 대신 대리인이 참석한다. KPGA 관계자는 5일 스포츠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김주형은 상벌위에 출석하지 않는다. 대신 대리인이 출석한다"고 밝혔다. 김주형은 서면으로 소명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KPGA는 "김주형이 출석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서면으로 소명 내용이 담긴 진술서를 작성해 상벌위원회 개최 전까지 제출해도 되지만, 불출석 사유로 인해 충분한 소명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 스스로 본인의 진술권 및 방어권 행사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김주형은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우승상금 68만 달러)에서 1~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안병훈과 공동 선두에 올랐고, 연장 승부 끝에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뒤 김주형은 안병훈에게 "축하한다"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그런데 경기 후 라커룸의 문을 파손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김주형은 10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패배 후 좌절했지만, 라커룸의 문을 훼손할 의도가 절대 없었다"라면서 "사건 직후 DP월드투어와 KPGA에 라커룸 문이 망가진 것을 알렸고, 피해에 대한 모든 비용을 지불할 뜻이 있다는 것도 알렸다"고 밝혔다.
이어 "징계에 대한 추측도 있지만, 사건 이후 투어 측과 이야기를 나눴다. 사과와 손해배상 제안했고 이 문제는 마무리됐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KPGA는 10월 30일 상벌위 개최 사실을 알리며 :"김주형이 본인 소셜 미디어 채널 및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행동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한 것에 대해서는 다행으로 생각하나, KPGA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어느 누구와 공식적으로 일단락되거나 종결됐고 문제 삼지 않겠다고 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히는 바다. 협회 내부 규정의 원칙에 따라 처리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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