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판 ASML’ HPSP, 매각 추진 소식에 12%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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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가 국내 반도체 장비업체인 HPSP(403870)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기준 HPSP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09% 오른 3만 ㅑ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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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가 국내 반도체 장비업체인 HPSP(403870)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기준 HPSP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09% 오른 3만 ㅑ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HPSP 주가는 장중 3만 81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국판 ASML’로 불리는 HPSP는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고압수소어닐링(HPA)과 고압산화공정(HPO) 장비를 제조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반도체 소자 계면의 결함을 제거해 트랜지스터의 성능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HPSP 최대주주인 크레센도는 경영권을 포함한 보유 지분 40.9%의 매각을 위해 티저레터를 배포했다. 현 주가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기업 가치는 4조 원 이상, 매각가는 2조 원으로 추정된다.
조지원 기자 jw@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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