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시당, 시정 평가 위한 특위 출범…“무능한 박형준 시정 진단”

정예진 2024. 11. 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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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이 만 3년이 지난 부산시정을 평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5일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평가대안특별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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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이 만 3년이 지난 부산시정을 평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5일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평가대안특별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특위 위원장은 최인호 전 국회의원이 맡았다. 특위 위원으로는 반선호(비례)·전원석(사하구2) 시의원을 비롯해 16개 구·군 의원이 참여한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이 5일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평가대안특별위원회’ 출범을 밝히고 있다. [사진=정예진 기자]

최 위원장은 “박형준 부산시정은 무능, 무책임, 무도덕한 ‘3무 시정’이다. 박 시장 당선 이후 3년 6개월간 많은 젊은이들이 부산을 떠나며 역동성을 잃어가고 있는데, 시장은 도대체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119대 29로 끝난 ‘대시민 사기극’ 엑스포 참패를 박형준 부산시장은 어떻게 평가했고 책임졌는가”라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특별법까지 만들어 준 가덕신공항 건설은 배정된 예산도 쓰지 못한 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고, 부울경 메가시티를 좌초시켜놓고 급물살 타는 대구·경북 통합을 불구경하듯 바라보고만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형준 부산시장 취임 4주년이 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시정 평가 토론회를 범시민적으로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위원장은 “박형준 부산시장의 무책임함이나 부도덕함을 질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국회 제1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오늘 특위를 출범시켰다”며 “특위는 내년 상반기에 있을 평가 대토론회까지 열심히 활동해 박형준 부산시장에 대해서 어떤 평가를 내리는지에 대해 충분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특위는 단순 비난 성명 등에 그치지 않고, 대안까지 제시하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중앙당에서 집권 플랜을 가동 중인데, 이번 특위는 부산 집권 플랜의 일환으로 운영될 것이다. 부산시당은 특위에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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