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림 고별전서 펩 완파, 맨시티 1-4 충격패..요케레스 해트트릭

[뉴스엔 김재민 기자]

맨유 감독으로 부임하는 아모림 감독이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를 완파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1월 6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주제 알발라데에서 열린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단계 4차전 경기에서 1-4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임하는 후벵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에서의 고별전에서 맨시티를 완파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최근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는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는 맨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자신의 가치를 더 끌어올렸다.

초반 분위기는 맨시티가 잡았다. 전반 4분 만에 필 포든의 선제골이 나왔다.

선제골 이후에도 맨시티가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스포르팅의 역습이 더 날카로웠다.

전반 37분 요케레스가 라인 브레이킹에 성공했고 수비수와의 경합에도 밀리지 않고 슈팅해 득점했다.

후반 시작 직후 스포르팅의 속공이 역전골로 연결됐다. 페드로 곤칼베스가 왼쪽 측면을 돌파로 무너뜨린 후 스루패스를 보냈고 막시 아라우호가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스포르팅이 2분 만에 페널티킥까지 얻으면서 점수 차를 벌릴 기회를 잡았고 요케레스가 키커로 나서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21분 맨시티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러나 엘링 홀란드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스포르팅은 후반 34분 마테우스 누녜스의 파울로 한 번 더 페널티킥을 얻었고, 요케레스가 이를 성공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사진=후벵 아모림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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