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천주교 역사 ‘칠곡 구 왜관성당’ 국가등록문화유산 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일 국가유산청은 경북에 소재한 '칠곡 구 왜관성당'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
국가유산청 측은 "선교활동을 펼친 독일 성 베네딕도회의 수도자들이 한국전쟁 기간 중 이곳에 피난을 와서 세운 '베네딕도수도원'이 오늘날의 '성 베네딕도 왜관수도원'이 성립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는 매우 중요한 건물"이라며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6일 국가유산청은 경북에 소재한 ‘칠곡 구 왜관성당’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했다.
칠곡 구 왜관성당은 1928년 가실본당(1924년 건립된 경상북도 최초 천주교 본당) 소속 공소가 본당으로 승격되면서 건립된 예배당 건물이다. 공소란 본당보다 작은 단위로, 주임 신부가 상주하지 않는 예배소나 그 구역을 뜻한다. 현재까지 원형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고, 높은 첨탑과 함께 반원 아치 모양의 창호 등 건축 특징이 두드러지는 성당이다.
국가유산청 측은 “선교활동을 펼친 독일 성 베네딕도회의 수도자들이 한국전쟁 기간 중 이곳에 피난을 와서 세운 ‘베네딕도수도원’이 오늘날의 ‘성 베네딕도 왜관수도원’이 성립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는 매우 중요한 건물”이라며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최종 등록할 예정이다.
dsu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상] 엄마가 어린 딸 앞세우고 무단횡단…승합차에 치일 뻔
- 로제 ‘아파트’, 美 빌보드 ‘핫 100’ 13위·…“2주 간 매주 2억회 이상 스트리밍”
- 47년 전 해변에 잃어 버린 금반지 찾았다…"금속탐지기로 발견"
- 과즙세연, 열혈팬 16억 먹튀 논란…"돈 떨어져 차단했나"
- [영상] '호박' 타고 26시간 노저어 73㎞ 강 건넜다…기네스북 신기록
- “보증금 1원도 못받았는데”…양치승, 억대 전세사기 ‘무혐의’에 분노
- 베트남 여성, 경복궁 앞에서 레깅스 입고 요가 …현지 누리꾼들 "수치럽다"비난
- 술도 안 마셨는데, ‘췌장암’ 걸린 40대…수년 간 ‘이 음료’ 즐겨 마셨다
- “한방에 3억원을?”…배우 변우석, 소아 환우 위해 기부금 쾌척
- 최동석, 또 의미심장 글…“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