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핵심 사업 집중 위한 재정비"...3Q 영업익 5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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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매출액 1939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이번 실적발표부터 기타 사업 부문 내 세나테크놀로지 지분 매각 및 카카오 VX 일부 사업 철수 등 요인이 중단영업손익으로 반영된다.
골프 관련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 매출(비게임 부문)은 전분기 대비 약 1.9% 감소, 전년 동기 대비 약 7.1% 증가한 약 331원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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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배그', '오딘', '아키 워' 선전...신작 부재 등 실적 영향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매출액 1939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이번 실적발표부터 기타 사업 부문 내 세나테크놀로지 지분 매각 및 카카오 VX 일부 사업 철수 등 요인이 중단영업손익으로 반영된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80% 하락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1266억원, PC온라인 게임은 342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반면, PC 게임 부문은 196% 증가했다. 골프 관련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 매출(비게임 부문)은 전분기 대비 약 1.9% 감소, 전년 동기 대비 약 7.1% 증가한 약 331원원을 기록했다.
PC 게임 매출 증가는3분기 '카카오 배틀그라운드'가 진행한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의 효과다. 이 외에도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 등 모바일 대표 타이틀의 견조한 성과를 거뒀으나 올해 출시한 '롬'의 지표 하락과 신작 부재 등의 요인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모바일에서 PC온라인·콘솔 등 글로벌 멀티플랫폼으로 확장·장르 다각화 전략을 통해 사업 구조와 체질 개선을 꾀하며 핵심사업인 게임 사업 기반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명작 지식재산권(IP)로 흥행성을 입증한 PC 핵앤슬래시 액션 RPG '패스 오브 액자일2'를 오는 12월 7일 앞서 해보기 형태로 출시, 국내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모바일, PC온라인,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고려한 글로벌 대작 출시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자회사·파트너사와 함께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프로젝트 Q(가칭)' 등 확장된 플랫폼 기반 신작이 윤곽을 드러내며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핵심 역량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사업 전반을 정비해 나가고 있다"며 "PC온라인 및 콘솔 대작 개발에 집중하며 본업인 게임 사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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