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결과 대기…코스피, 2590선 상승 출발

이용성 2024. 11. 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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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보합권에서 상승 출발하면서 2600선을 목전에 뒀다.

미국 대선 결과를 대기하고 관망 심리가 남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증시는 뚜렷한 선거 베팅은 나오지 않았으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 속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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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자’ vs 외국인·기관 ‘팔자
"미 대선으로 변동성 높아질 듯"
업종별 상승우위…철강금속·기계↑
SK하이닉스·고려아연 2%대↑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상승 출발하면서 2600선을 목전에 뒀다. 미국 대선 결과를 대기하고 관망 심리가 남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39포인트(0.56%) 내린 2591.27에 거래 중이다.

미국 증시는 뚜렷한 선거 베팅은 나오지 않았으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 속 상승 마감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 오른 4만2221.88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1.23% 상승한 5782.7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43% 뛴 1만8439.17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선 결과를 앞두고 미국 증시는 강세를 보였는데,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겠지만, 미국 경기, 연준의 통화정책, AI투자 사이클 등 매크로와 펀더멘털을 둘러싼 증시환경이 훼손되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증시는 장 초반부터 미국 대선으로 인해 변동성이 높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6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6억원 29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1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우위다. 기계는 1%대 상승 중이고, 전기전자, 철강금속, 제조업, 음식료업, 건설업, 증권 등 대부분 업종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보험, 유통업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0.17% 오른 5만77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는 2.38% 오름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POSCO홀딩스(005490)도 1%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고려아연(010130)은 2%대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기아(000270) 등은 1%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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