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설치' 허위 이메일로 일부 투표소 일시 대피‥가짜 뉴스도 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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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가짜뉴스가 SNS에 잇따라 게시되고 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는 현지시간 5일 이번 선거와 관련한 허위 정보를 담은 온라인 영상에 FBI 이름과 로고가 사용된 사례가 두 건 확인돼,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CBS 뉴스가 실제 보도한 것처럼 조작된 또다른 영상에는 '잠재적인 테러 공격으로 FBI가 유권자들에게 '원격 투표'를 권고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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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가짜뉴스가 SNS에 잇따라 게시되고 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는 현지시간 5일 이번 선거와 관련한 허위 정보를 담은 온라인 영상에 FBI 이름과 로고가 사용된 사례가 두 건 확인돼,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영상에는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 애리조나주 등 5곳의 교도관들이 수감자 투표를 조작하고 정당과 공모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CBS 뉴스가 실제 보도한 것처럼 조작된 또다른 영상에는 '잠재적인 테러 공격으로 FBI가 유권자들에게 '원격 투표'를 권고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FBI는 즉각 성명을 통해 "이 영상들은 진짜가 아니며 내용도 사실과 아니다"라고 밝혔고, CBS 뉴스도 "이런 보도를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날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텍사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선다'는 이미지가 CNN의 '대선 속보' 형식의 가짜 이미지가 SNS에 퍼져 1천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또 일부 투표소에 폭탄이 설치됐다고 위협하는 이메일도 전달돼 일부 투표소가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FBI는 "이 이메일이 러시아 도메인에서 발신됐으며, 미국 선거에 혼란과 불신을 조장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53394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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