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합주 조지아 출구조사 “초박빙 상황, 개표 더 해야”
미 NBC방송은 5일 대통령 선거 첫 출구조사에서 남부 선벨트 지역의 최대 격전지 조지아주를 초박빙으로 예측했다. 선거인단 16명이 걸린 조지아에서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하고 있다.
NBC는 “아직 (출구 조사로) 조지아주 결정을 내리긴 어렵다”며 “개표 상황을 봐야한다”고 했다. 다만 NBC 출구조사에서 무당층 54%는 트럼프에게 투표했고, 43%는 해리스에게 투표했다고 밝혀 중도층에서 트럼프가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화당 텃밭 인디애나, 켄터키주에서는 트럼프가, 민주당 성향이 강한 버몬트주에선 해리스가 이긴다고 NBC는 예측했다.
이번 대선 경합주 중에서는 조지아주가 처음으로 동부시간 오후 7시에 투표를 종료하고 개표에 들어갔다. 다만 조지아주 풀턴카운티에서 이날 오전 폭탄테러 위협으로 인해 운영이 잠시 중단됐던 투표소 5곳의 투표 시간이 연장됐다고 AP가 보도했다.
각 투표소의 연장 시간은 폐쇄된 시간만큼으로 10∼45분 정도다. 조지아주와 함께 사우스캐롤라이나, 버몬트, 버지니아, 플로리다주 일부, 뉴햄프셔주 일부에서도 투표를 마감했다.
이어 30분 뒤에는 또다른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투표가 마감된다. 오하이오주와 웨스트버지니아도 같은 시간 투표가 끝난다.
나머지 경합주 투표 종료 시간을 보면 동부시간으로 오후 8시 펜실베이니아, 오후 9시 미시간·위스콘신·애리조나, 오후 10시 네바다 등이다.투표가 가장 늦게 마무리되는 곳은 알래스카주로 미 동부시간으로 6일 오전 1시에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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