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식당, ‘이 카드’로 싸게 간다”…미슐랭 ‘이븐’하게 할인받는 방법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2024. 11. 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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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요리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가 종영한지 한 달이 다 됐음에도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며 '파인다이닝(고급 요리 식당)'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 끼에 몇 십만원이 우습게 깨지는 파인다이닝을 경험해고 싶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미슐랭(세계적 권위의 레스토랑), 호텔베이커리 등을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카드 사용 꿀팁이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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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비마게’, 6만원 이상 결제시 3만원 할인
VISA 인피니트, 10개 미슐랭서 와인 1병 무료
‘다이닝바우처’ 활용 눈길…실적 요건 따져봐야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한 장면 갈무리. [사진 출처 = 넷플릭스]
넷플릭스의 요리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가 종영한지 한 달이 다 됐음에도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며 ‘파인다이닝(고급 요리 식당)’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 끼에 몇 십만원이 우습게 깨지는 파인다이닝을 경험해고 싶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미슐랭(세계적 권위의 레스토랑), 호텔베이커리 등을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카드 사용 꿀팁이 이목을 끌고 있다.

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THE iD. PLATINUM’는 ‘Dine with Mastercard’ 서비스를 제공한다. Mastercard World 등급 회원은 미슐랭 2스타인 신라호텔의 라연을 비롯해 매드포갈릭 등 호텔·패밀리 레스토랑에서 6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 현장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의 ‘Be My Guest(비마게)’ 혜택을 통해서도 호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6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상카드는 ‘엘리트’, ‘울트라’, ‘더 플래티넘’이다. 다만 ‘비마게’는 발급사 선택 서비스로, 서비스 이용 전 가맹점에 할인 가능 여부 확인이 요구된다.

흑백요리사에서 ‘백수저’로 출연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조은주 셰프가 몸 담은 63스퀘어의 ‘터치더스카이’도 비마게 제휴 지점에 포함돼있다.

아멕스 비마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는 현대카드의 ‘아멕스 골드카드 에디션2’, ‘아멕스 그랜카드 에디션2’ 등이 대표적이다.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이란 현실적인 조건으로 비마게 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파인다이닝 관련 이미지. [사진 출처 = 픽사베이]
VISA 인피니트 등급의 프리미엄 카드 소지자는 서울, 방콕, 도쿄, 싱가포르 등 총 10곳의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식사에 곁들일 와인 1병을 무료로 선물 받을 수 있다. VISA 인피니트 등급인 프리미엄 카드는 ‘ALL 우리카드 Infinite’, 삼성카드의 ‘THE iD. TITANIUM’ 등이 대표적이다.

미식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카드사의 ‘다이닝 바우처’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꼽힌다. 다이닝 바우처는 실적 조건 충족 시 카드사가 프리미엄 카드 고객에게 제공하는 특정 레스토랑 및 호텔 식사권이다.

하나카드 ‘JADE First Centum’는 카드 발급을 받은 1차년도에 200만원 이상 이용 시 특급호텔 레스토랑 20만원 현장 할인 바우처를 제공한다.

이 외 각사별 실적 충족 시 ▲현대카드 ‘Summit’, 15만원 상당의 바우처 중 고메(호텔 레스토랑) 바우처 ▲IBK기업은행 ‘K-22’, 15만원 상당 플래티넘 외식 통합 이용권 바우처 ▲신한카드 ‘The BEST-F’ 17만원 상당 패밀리 레스토랑 바우처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디어쇼퍼’, ‘카드의정석 디어트래블러’, 10만원 상당 프리미엄 호텔 외식 이용권 바우처 등을 받을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외식 관련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카드를 더 자주 사용하게 유도할 수 있고, 특히 파인다이닝 혜택은 카드사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대부분의 카드가 그렇듯 원하는 혜택을 받기 위한 각 카드별 실적 조건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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