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모항 국제크루즈 상품, 이번 달 중순 전국 판매

코스타세레나호. 서산시 제공

서산 모항 국제크루즈 상품이 이번 달 중순쯤 전국 판매에 들어간다.

6일 서산시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을 통해 판매가 이뤄지며 11일부터 서산시민을 대상으로 전화 상담 예약도 시작한다.

내년 5월 19일 서산에서 출항해 대만 기륭과 일본 나가사키를 기항하고 부산에서 하선하는 6박 7일 일정으로 대만 주간 투어와 야경 투어를 모두 체험할 수 있고 가톨릭 성지로 유명한 나가사키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기회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올해와 동일한 코스타세레나호가 운항한다.

앞서 지난 5월 코스타세레나호는 승객 2600명과 승무원 1100명을 태우고 서산 대산항을 출발해 6박 7일간 일본 오키나와·미야코지마와 대만 기륭을 거쳐 부산항으로 복귀했다. 총 2692명이 예약하며 모두 팔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는 국내 7대 기항지의 크루즈 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서산을 종교와 명상·휴식이 어우러진 도시로 소개하기도 했다.

정부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은 물론 연이은 국제크루즈선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지역 전반에 미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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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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