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여상 학생 4명, 한경 청소년경제체험 대회 장려상

창업 동아리 활동으로 경제체험 의미 이해하고 실천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는 '2024 한경 청소년 경제체험 대회'에서 전국 66개 고교 중 8위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21일까지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제 연구 주제를 선정해 진행했다.

청주여상 1학년 박지민·안수영·정현서·최아영 학생은 교내 카페·디저트 창업 동아리 활동을 하며 버려지는 커피·밀·목재 가루를 새 활용하기 위해 세 가지 가루를 혼합한 카페 트레이를 제작했다. 지역사회 카페와 인터뷰를 진행해 구상한 아이디어다.

창업 역량을 쌓는 동시에 버려지는 자원을 새 활용하고, 급변하는 경제와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서 작성, 체험활동을 최종 보고서로 제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현서 학생(1학년 대표 학생)은 "팀원들과 지난 7월부터 여름 방학까지 반납하며 진행한 경제체험 활동으로 책으로만 배우는 경제가 아닌 실물 경제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경서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학교 수업을 통해 배운 이론과 개념이 실생활에서는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직접 느끼고, 경제에 관한 관심을 함양하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