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듀오, MLB서 긍정 평가..."김하성 581억원, 김혜성 227억원 예상" 美 매체

박연준 기자 2024. 11. 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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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결별하고 FA 시장에 나온 김하성의 계약 액수에 대해 미국 유력 매체가 예측했다.

미국 현지 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MLB FA 상위 50인의 순위와 계약 규모를 예측했다.

ESPN은 "김하성이 2년 4210만 달러(약 581억 원), 연봉 2105만 달러(약 29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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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FA가 된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시절)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김하성 581억원, 김혜성은 227억원 예상된다"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결별하고 FA 시장에 나온 김하성의 계약 액수에 대해 미국 유력 매체가 예측했다. 

미국 현지 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MLB FA 상위 50인의 순위와 계약 규모를 예측했다.

여기서 김하성은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 "김하성이 2년 4210만 달러(약 581억 원), 연봉 2105만 달러(약 29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봤다.

매체는 김하성에 대해 "여러 구단이 영입을 고려할 만한 흥미로운 선수"라면서 "김하성은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갖춘 유격수이며, 3년 연속 타석에서, 주자로서도 리그 평균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김하성은 29세의 나이를 생각하면 1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다. 그러나 최근 어깨 수술을 받은 것이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부상으로 인해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인 김하성이 5년 1억 달러 이상의 장기 계약 가능성 역시 현재로선 어렵다는 것이 매체의 생각이다.

스캇 보라스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것에 대해서는 "어깨 수술 회복이 명확해지면 옵트 아웃 조건이 포함된 단기 계약에 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 시즌 김하성은 타율 0.233, OPS 0.700의 성적을 남겼다. 부상으로 인해 지난 시즌 만큼의 폭발력은 보여주지 못했으나, FA 시장에서 여전히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김하성이다.

이 매체는 또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빅리그 진출을 노리는 감혜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혜성은 올 시즌 KBO 리그에서 타율 0.326 출루율 0.383 장타율 0.458 등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5일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는 MLB 시장은 2루수에게 높은 보상을 하지 않지만, 김혜성은 아직 스물다섯 살에 불과하고 유격수로도 뛸 수 있는 운동 능력을 갖춰, 이 포지션을 원하는 팀의 시선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SPN은 김혜성을 39위로 평가하며 김혜성이 3년 1650만 달러(약 227억 원), 연봉 550만 달러(약 75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는 "김혜성이 파워가 좋지 않지만, 컨택 능력이 뛰어나다. 한국에서 매 시즌 20개 이상의 도루를 할 수 있는 좋은 주루 능력도 갖췄다"라면서 "타격에서는 부족함이 있어도 빅리그에서 좋은 유틸리티 선수가 될 것"고 평가했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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