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내년 영업익 40% 증가 예상···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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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6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중국의 무비자 입국 조치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7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올렸다.
이기훈 연구원은 "중국의 무비자 입국은 내년 말까지 한시적인 조치이기는 하나, 내년만 놓고 보면 여행 접근성이 상당히 좋아질 것으로 본다"며 "특히 다양한 인프라들이 현지화돼 있는 중국의 특성상 패키지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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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6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중국의 무비자 입국 조치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7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올렸다. 전날 종가는 4만9800원이다.
하나증권은 하나투어의 영업이익이 올해 510억 원에서 내년 약 720억 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중국의 무비자 입국은 내년 말까지 한시적인 조치이기는 하나, 내년만 놓고 보면 여행 접근성이 상당히 좋아질 것으로 본다"며 "특히 다양한 인프라들이 현지화돼 있는 중국의 특성상 패키지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연간 80억 원가량 반영돼오던 앱 개발 관련 상각비가 내년 1분기에 마지막으로 반영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내년에는 연간 70억 원 내외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봤다.
하나투어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94억 원, 120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티메프 사태 여파에 더해 난카이 대지진 경보 발생 등 업황 자체가 어려워졌다.
다만 하나투어는 다른 경쟁사와 달리 10월 패키지 송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4분기 패키지 승객 수 성장으로 영업이익은 135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2025년 중국향 패키지 송객 수가 바로 2016년 수준(약 60만 명)까지 회복한다는 가정하에 2025년 예상 패키지 송객 수를 259만명으로 22% 상향했다"며 "연간 예상 영업이익도 716억 원으로 41% 상향한다"고 했다.
박시은 기자 good4u@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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