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종료 자체가 불확실성 해소"-신한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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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주식시장이 대선 종료 자체를 불확실성 해소로 해석해 종료 직후 상승하는 패턴을 반복해왔다고 6일 분석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선 종료는 주식시장 주가 측면에서 우호적으로 작용했던 바 있고, S&P500은 1964년 이후 15차례 대선 사례에서 1년 평균 5.7% 상승했다"며 "주식시장은 대선 종료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자체를 우호적으로 해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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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주식시장이 대선 종료 자체를 불확실성 해소로 해석해 종료 직후 상승하는 패턴을 반복해왔다고 6일 분석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선 종료는 주식시장 주가 측면에서 우호적으로 작용했던 바 있고, S&P500은 1964년 이후 15차례 대선 사례에서 1년 평균 5.7% 상승했다"며 "주식시장은 대선 종료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자체를 우호적으로 해석했다"고 분석했다.
대선 이후 예상되는 재정 잡음에 대해서는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미국 재정적자 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추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CFRB(Committee for a Respnsible Federal Budget·미국 예산 감시 단체인 '책임 있는 연방예산위원회')의 추산에 따르면 트럼프와 해리스 캠페인에 의한 정부부채 비율은 법정 한도를 훌쩍 초과하게 된다"며 "현재 한도는 2035년 GDP(국내총생산) 대비 125%이지만 트럼프 및 해리스 집권 시 각각 142%, 133%
에 도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주식 시장 변동성의 뇌관이 될만한 정책들은 현실화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도 분석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 시 20% 보편관세 부과는 소비자 후생 악화 정도가 워낙 커 현실화 가능성을 낮게 점칠 수밖에 없다"고 봤다.
양 후보 간 첨예하게 엇갈리는 인플레이션 해법에 대해서는 "트럼프 당선 시 신재생 에너지 투자 심리는 약화될 수 있으나 바이든 행정부 시절 추진했던 공약 전부 되돌림은 불가피하다"며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 투자심리 약화는 되돌림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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