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들개 전문 포획단', 10개월간 201마리 포획

대전CBS 고형석 기자 2024. 11. 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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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이 올해 처음 운영한 '들개 전문 포획단'을 통해 총 201마리를 포획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태안군 유기견 보호소로 포획한 들개를 옮겨 입양자를 찾아 분양하고 미분양 시 1~2개월 후 안락사 절차를 밟고 있다.

내년에도 포획단 운영을 이어갈 계획으로 유기견의 들개 화를 막기 위해 반려인들을 대상으로 내장형 동물 등록의 필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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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개화 된 유기견. 당진시 제공


충남 태안군이 올해 처음 운영한 '들개 전문 포획단'을 통해 총 201마리를 포획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월 야생동물 포획·구조 경험이 많은 군민 6명으로 꾸려린 포획단은 포획틀과 포획망 등을 사용해 10개월간 총 201마리를 안전하게 붙잡았다.

군은 태안군 유기견 보호소로 포획한 들개를 옮겨 입양자를 찾아 분양하고 미분양 시 1~2개월 후 안락사 절차를 밟고 있다.

내년에도 포획단 운영을 이어갈 계획으로 유기견의 들개 화를 막기 위해 반려인들을 대상으로 내장형 동물 등록의 필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태안에서는 염소 20여 마리와 닭 100여 마리가 들개 피해를 봤다. 개 물림 등 인명피해 포함해 연평균 20건에 달하는 들개 사고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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