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임박한 미 대선…"이제는 대응 구간으로 전환"-유안타증권

김창현 기자 2024. 11. 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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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투표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유안타증권은 시장이 예측과 베팅의 구간에서 대응의 구간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6일 분석했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투표 종료가 임박했다. 곧 개표가 진행되며 시장의 변동성은 정점을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시간으로 6일부터 사전투표 결과와 개표진행현황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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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대선 투표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유안타증권은 시장이 예측과 베팅의 구간에서 대응의 구간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6일 분석했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투표 종료가 임박했다. 곧 개표가 진행되며 시장의 변동성은 정점을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시간으로 6일부터 사전투표 결과와 개표진행현황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정상으로는 이날 오전 9시 경합주 중 가장 먼저 투표가 마감되는 조지아주의 개표 현황을 중심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접전이 예상되는 만큼 결과 발표가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강 연구원은 "미국 대선과 관련해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국내증시에 미칠 영향"이라며 "2018년 연간기준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17.3%, 15.4% 하락했다. 올해는 10월말까지 각각 3.7%, 14.3% 하락했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의 하락은 상당히 반영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후보자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될 경우 현재 미국정부 정책의 지속성과 안정성이 유지될 것이란 점에서 강달러 현상이 진정되고, 국내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2차전지 업종과 코스닥지수의 반등이 예상된다.

그는 "당선인 윤곽에 따라 단기 시장 변동성이 정점을 향하는 국면에서 이미 시장이 인지하고 있는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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