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승률 전망 뒤집혔다…"해리스 56% vs 트럼프 43%" [2024 美대선]

홍민성 2024. 11. 6. 08: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47대 미국 대선 주요 예측 모델들이 대선 승자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으로 뒤집어 이목이 쏠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근소하게 높다고 봤던 ABC 뉴스의 선거 분석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538)도 이날 전망을 해리스 부통령 50%, 트럼프 전 대통령 49%로 바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英이코노미스트 발표
해리스로 승자 예측 뒤집는 주요 모델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제47대 미국 대선 주요 예측 모델들이 대선 승자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으로 뒤집어 이목이 쏠린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5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종 예측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전날 50%에서 이날 56%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은 43%로 낮췄다.

해리스 부통령이 미 50개 주와 수도 워싱턴DC에 배정된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270명) 이상인 276명을 달성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262명을 확보하는 데 그칠 것이라는 게 이코노미스트의 전망이다.

당초 이코노미스트는 두 후보의 승리 가능성을 '50 대 50'이라고 분석했다가, 이날 해리스로 승자 전망을 변경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선거일까지 시간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모델이 최신 데이터에 재빨리 반응했다"며 "여론조사기관 아틀라스인텔이 해리스 부통령에게 유리한 13개 여론조사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근소하게 높다고 봤던 ABC 뉴스의 선거 분석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538)도 이날 전망을 해리스 부통령 50%, 트럼프 전 대통령 49%로 바꿨다.

역대 미 대선의 '족집계 예측가'로 유명한 통계학자 네이트 실버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확률이 51.5%, 해리스 부통령 48.1%일 것이라는 자신의 전망을 뒤집었다. 그는 총 8만회의 시뮬레이션 중에 해리스 부통령이 매우 근소한 차이로 절반을 넘은 4만12회(승률 50.015%)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로그에서 밝혔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