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라커룸 문짝 훼손' 김주형에 대한 상벌위 6일 개최

이종호 기자 2024. 11. 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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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월드투어 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진 뒤 라커룸 문짝을 망가뜨린 김주형에 대한 상벌위원회가 열린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는 6일 오후 2시 경기 성남의 KPGA 빌딩에서 김주형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한다.

하지만 김주형은 정해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고 국내 대리인을 통해 상벌위원회 출석이 어렵다고 KPGA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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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출석 대신 소명서 서면 제출 뜻 밝혀
김주형.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DP월드투어 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진 뒤 라커룸 문짝을 망가뜨린 김주형에 대한 상벌위원회가 열린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는 6일 오후 2시 경기 성남의 KPGA 빌딩에서 김주형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한다. 김주형은 전날 국내 대리인을 통해 상벌위 출석은 어렵다고 KPGA에 알렸다. 대신 김주형은 소명서를 서면으로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김주형은 지난달 27일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GC에서 열린 KPGA투어·DP월드투어 공동 주관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 연장 접전 끝에 안병훈(33)에 우승을 내준 뒤 라커룸에서 자신의 옷장 문짝을 손상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사건 이후 김주형은 자신의 SNS를 통해 "DP 월드투어와 KPGA에 연락해 사과를 전했다"면서도 "라커룸을 고의로 손상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했다. 이후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사과의 뜻을 거듭 전하기도 했다.

KPGA는 경위를 파악한 결과 김주형이 소명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그를 상벌위에 회부하고 출석 요구서를 김주형의 에이전트에게 전달한 바 있다.

하지만 김주형은 정해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고 국내 대리인을 통해 상벌위원회 출석이 어렵다고 KPGA에 알렸다. KPGA는 김주형의 소명서를 토대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주형에 대한 처분은 상벌위가 심의를 마치는 직후 결정할 수도 있고 추후 추가 심의가 필요하다면 미뤄질 수도 있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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