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당일 트럼프 테마주 들썩…2차례 거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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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 당일인 5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 '대선 테마주'로 꼽히는 트럼프미디어 주가가 두 차례에 걸쳐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단됐다.
CNN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의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 그룹(이하 트럼프미디어·DJT) 주가는 이날 18.64%까지 상승(40.74달러)하고 8.42%까지 하락(31.45달러)하는 등 큰 폭으로 변동성을 보이며 두 차례에 걸쳐 거래가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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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19% 오르고 8% 내리고
전장比 1.6% 하락한 33.94달러 마감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당일인 5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 ‘대선 테마주’로 꼽히는 트럼프미디어 주가가 두 차례에 걸쳐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단됐다.
트럼프미디어 주가는 변동성 때문에 거래가 정지된 후 회복하기 시작했고, 이날 전장 대비 1.6% 하락한 33.9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대선에 3번째 나선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럼프미디어 지분 약 57%를 보유하고 있다.
대규모 매도세와 반등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스티브 소스닉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수석 전략가는 “시장은 매우 얇고 신경질적인 상태이며, 트럼프미디어 주식은 특히 그러하다”고 말했다.
트럼프미디어는 선거 결과에 따라 회사의 미래가 결정될 수 있는 중대한 시점에 직면해 있다. 트럼프미디어 주가는 지난 4일 전장 대비 12.37% 상승하며 지난주 3일간의 급락세에서 회복세를 보였다. 앞서 트럼프미디어 주가는 지난달 30일 하루에만 22.29% 하락해 지난 3월 뉴욕 증시에 우회 상장한 이후 최대치로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승리가 트루스소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수개월간 베팅해왔지만, 트럼프가 백악관에 복귀하더라도 현재의 높은 주가를 정당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고 CNN은 지적했다.
트럼프미디어는 현재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보수적 성향의 SNS 트루스소셜의 수익은 미미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도 트럼프미디어는 대선을 앞두고 수십억 달러 규모의 ‘밈 주식’으로 변모했으며, 이번 선거의 향방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에게 주목받는 테마주가 됐다.
이소현 (ato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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