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내년부터 본격 영업익 개선…주가 상승 기대-대신

김응태 2024. 11. 6. 0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신증권은 6일 롯데렌탈(089860)에 대해 중고차 운용 기간 연장에 따른 손익 감소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내년부터 본적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돼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고차 운용 기간 목표를 기존 3.5년에서 6.5년으로 설정하면서 중고차 매각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판단했다.

3분기 중고차 매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 감소한 339억원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대신증권은 6일 롯데렌탈(089860)에 대해 중고차 운용 기간 연장에 따른 손익 감소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내년부터 본적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돼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2만8000원이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롯데렌탈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7443억원,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804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중고차 매각 부문 영업이익 축소와 그린카 부문의 부진으로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분석이다. 중고차 운용 기간 목표를 기존 3.5년에서 6.5년으로 설정하면서 중고차 매각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판단했다. 3분기 중고차 매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 감소한 339억원을 기록했다.

그린카 부문도 부진했으나, 3분기 그린카 영업손실은 31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적자폭이 축소했다고 짚었다.

중고차 매각을 제외한 전 분야에서 실적 개선이 진행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주요 사업부인 오토 장기 렌탈 부문은 올해 3분기에 매출액이 전년 대비 3.9% 늘어난 3900억원, 영업이익은 114% 늘어난 313억원을 기록했다. 중고차 매각에서 중고차 렌탈로의 사업 전환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또 “그린카는 ‘롯데렌터카 GCar’로 사명을 변경하여 렌탈과의 시너지 강화와 회원 유입 채널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