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美빌보드 9주 연속 차트인
르세라핌(LE SSERAFIM)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 9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1월 9일 자)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미니 4집 타이틀곡 ‘CRAZY’가 ‘글로벌 200’ 156위, ‘글로벌(미국 제외)’ 93위에 자리했다. 동명의 앨범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41위, ‘월드 앨범’ 8위를 차지했다.
르세라핌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안정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타이틀곡 ‘CRAZY’는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났음에도 일일 재생 수 110만 회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누적 재생 수는 1억 500만 회를 돌파하면서 팀의 글로벌 히트곡으로 우뚝 섰다.
르세라핌은 지난 여름 ‘CRAZY’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사로잡은 데 이어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연말까지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10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 ‘2024 MTV 유럽 뮤직 어워드(Europe Music Awards)’(이하 ‘2024 MTV EMA’)에 퍼포머로 공식 초청 받았다. 이들은 앞서 ‘2024 MTV EMA’가 발표한 올해의 수상 후보 명단 중 ‘베스트 뉴’(Best New), ‘베스트 푸시’(Best Push), ‘베스트 K-팝’(Best K-Pop)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특히 이들은 신인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뉴’ 부문에 K-팝 걸그룹 최초로 이름을 올리면서 한층 높아진 글로벌 위상을 과시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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