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추모공원 봉안당 증축 나서…이달 B동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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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6일 관내 공설장사시설 포화 문제 해결을 위해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증축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부산시는 이번 사업의 최대 현안 과제인 1년여 간의 주민협상 끝에 주민지원사업에 대하여 최종 합의하고 이번 달부터 봉안당 증축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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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가 6일 관내 공설장사시설 포화 문제 해결을 위해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증축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산은 2024년 9월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3.5%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지난 10년간 사망자 수도 30% 이상 증가해 장사수요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기준 부산추모공원의 봉안당 잔여 기수는 400여 기에 불과해 봉안시설 부족 사태로 심각한 ‘장사 대란’이 눈앞에 닥친 실정이다
이에 부산시는 이번 사업의 최대 현안 과제인 1년여 간의 주민협상 끝에 주민지원사업에 대하여 최종 합의하고 이번 달부터 봉안당 증축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5일 주민설명회를 통해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추진 등을 약속하고 주민과의 협상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시는 총 108억원을 들여 이번 달 봉안당 B동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1월에는 A동을 착공해,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순차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추모공원은 봉안당 증축, 벽식 봉안담 설치, 자연장지 조성 등을 통해 2026년까지 약 5만기를 추가 확충하고, 영락공원은 2033년까지 노후 봉안시설 약 3만기를 재정비할 계획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추모공원은 2033년까지, 영락공원은 2041년까지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부터 법제화되는 해양장 도입을 중장기 과제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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