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민이 복지에만 기대면 나라 발전 없어"

제주방송 신동원 2024. 11. 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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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이 복지에만 기대면 그 나라는 발전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 국가는, 정부는 국민의 복지를 위해 노력해야 할 헌법적 책무가 있지만, 국민이 복지에만 기대면 그 나라는 발전할 수 없다"라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우리 앞에는 또 다른 개혁과제들이 놓여 있다며 의료·연금·노동·교육개혁의 4대 개혁은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국가의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구조개혁 과제"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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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기회로 바꿔낸 새마을운동 정신 절실"
"의료 등 4대 개혁 반드시 완수" 정면돌파 의지 재천명
2024 새마을지도자대회서 축사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이 복지에만 기대면 그 나라는 발전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의료 등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날(5일)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년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축사를 하며 국민 모두가 주인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1969년 수해 복구를 위해 처음 시작된 새마을운동의 정신은 근면, 자조, 협동이며 이 셋 가운데 핵심은 '자조'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50여 년 전 끼니를 걱정해야 했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 됐고, 세계은행이 한국의 경제성장이 '모든 중진국의 필독서'라고 찬사를 보낸 점에 대해 짚었습니다.

다만, 새마을정신이 점차 사리지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 국가는, 정부는 국민의 복지를 위해 노력해야 할 헌법적 책무가 있지만, 국민이 복지에만 기대면 그 나라는 발전할 수 없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 의식을 가지고, 스스로 잘 살기 위해 땀을 흘리고, 자신과 가족, 공동체 발전을 위해 스스로 합심해서 노력할 때 국가도 성장하는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사진, 대통령실)


현재 파열음을 내고 있는 의료 등 4대 개혁에 대해서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우리 앞에는 또 다른 개혁과제들이 놓여 있다며 의료·연금·노동·교육개혁의 4대 개혁은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국가의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구조개혁 과제"라고 했습니다.

이어 "개혁은 반드시 저항이 따르기 때문에 역대 정부들이 개혁에 실패하고 포기했던 이유"라며, "결코 포기하지 않고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해서,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이뤄내고 자유와 번영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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