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의회,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결의안 채택

김진호 기자 2024. 11. 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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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의회가 경북·대구 행정통합에 강력 반대하고 나섰다.

6일 영양군의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29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의회는 홍점표 의원이 대표발의한 결의문을 통해 "문화적, 사회적 차이 등 지역여건을 고려하지 않는 졸속 경북·대구 행정통합은 대구로의 인구 유입과 대구 중심 행정으로 귀결될 것"이라며 "이는 곧 경북 내에서도 북부지역 주민이 소외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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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의회가 '경북·대구 행정통합 추진'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영양군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양=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양군의회가 경북·대구 행정통합에 강력 반대하고 나섰다.

6일 영양군의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29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의회는 홍점표 의원이 대표발의한 결의문을 통해 "문화적, 사회적 차이 등 지역여건을 고려하지 않는 졸속 경북·대구 행정통합은 대구로의 인구 유입과 대구 중심 행정으로 귀결될 것"이라며 "이는 곧 경북 내에서도 북부지역 주민이 소외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불균형적 통합은 지역 간 갈등과 대립으로 점철될 것이 분명하다. 경북의 자율적인 발전을 저해할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북·대구 행정통합은 지방소멸 대응과 국가균형발전의 해법이 될 수 없다. 오히려 졸속 행정통합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와 지역적 특성 및 자립성을 훼손하는 처사이다"라며 경북·대구 행정통합 추진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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