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즈 "비아이 작사작곡 '폴린', 싸이 추천으로 만장일치 타이틀곡"[인터뷰①]

장진리 기자 2024. 11. 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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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헤이즈가 소속사 사장이자 선배인 싸이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헤이즈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타이틀곡 결정하는 것도 풍파였다"며 "싸이 대표님이 이 곡 어떠냐고 '폴린'을 추천해주셨고 만장일치로 이 곡이라고 했다"라고 타이틀곡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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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이즈. 제공| 피네이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헤이즈가 소속사 사장이자 선배인 싸이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헤이즈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타이틀곡 결정하는 것도 풍파였다”며 “싸이 대표님이 이 곡 어떠냐고 ‘폴린’을 추천해주셨고 만장일치로 이 곡이라고 했다”라고 타이틀곡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헤이즈는 6일 오후 6시 아홉 번째 미니앨범 ‘폴린’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모든 걸 가르쳐 준 사람이니까’, ‘미래일기’, ‘겉마음’, ‘점’, ‘내가 없이’, ‘노벰버 송’ 등 총 7트랙이 실린다.

타이틀곡 ‘폴린’은 사라져버린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풋풋하고 미숙했던 사랑에 빗대어 풀어낸 곡이다.

타이틀곡을 결정하기까지 과정이 ‘풍파’였다고 설명한 헤이즈는 “그리움으로 모을 수 있는 곡이 이 곡이라고 생각했다. 자극적인 단어나 멜로디 없이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랑하게 되고, 그것(사랑)을 잃게 되고, 헤어짐이라는 무게를 알게 되고, 관계에 있어서 연인뿐만 아니라 여러 관계를 떠올릴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이 곡을 타이틀곡으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타이틀곡을 정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싸이 대표님이 ‘이 곡 한번 해보는 건 어때? 이 곡 한번 불러보는 건 어때?’라고 하셔서 녹음을 해서 보내드렸다. 그랬더니 ‘이 곡 너무 좋다’고 해주셔서 그때부터는 착착 흘러갔다”라고 싸이의 도움으로 물 흐르듯 타이틀곡을 결정하고 작업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직접 쓴 가사를 부르는 것으로 잘 알려진 헤이즈는 ‘폴린’ 만큼은 자신이 아닌 가수 비아이의 손을 빌렸다. 비아이는 작사뿐만 아니라 ‘폴린’의 작곡까지 맡아 헤이즈의 ‘가을 감성’을 완성해냈다.

헤이즈는 “강렬하고 파워풀한 노래를 많이 쓰신다고 생각했는데 순수하고 감성적인 가사를 풀어내주셨다. 가이드를 들었을 때도 그렇게 생각했다”라며 “이 곡의 풍파는 녹음 과정에도 있었는데 가이드를 들었을 때의 감정선을 해치지 않았어야 하니까 톤을 잡는 것부터 녹음하는 것에 지금까지 작업 중에서 가장 긴 시간이 걸렸다”라고 귀띔했다.

▲ 헤이즈. 제공| 피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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