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어는 최정, A급 투수들도 수두록…한겨울 달굴 '스토브리그'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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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프로야구 정규시즌 144경기에 이어 포스트시즌까지 모두 막을 내렸다.
한 시즌을 쉼 없이 달린 선수들은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공시한 FA 승인 선수는 총 20명.
올 시즌 38홀드로 홀드왕을 거머쥔 노경은을 비롯해 KIA 우승 주역 중 한 명인 장현식, 두산 필승조 김강률, 롯데 마무리 김원중, NC 베테랑 이용찬 등 불펜의 전력을 배가할 수 있는 선수들도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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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잔류 유력, 옵션 파기한 허경민도 관심사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4시즌 프로야구 정규시즌 144경기에 이어 포스트시즌까지 모두 막을 내렸다. 한 시즌을 쉼 없이 달린 선수들은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이제는 프런트의 시간이다. '스토브리그'가 막을 올리면서 능력 있는 FA 선수를 품기 위한 구단별 영입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공시한 FA 승인 선수는 총 20명.
임기영, 장현식, 서건창(이상 KIA 타이거즈), 류지혁, 김헌곤(이상 삼성 라이온즈), 최원태(LG 트윈스), 김강률, 허경민(이상 두산 베어스), 엄상백, 우규민, 심우준(이상 KT 위즈), 노경은, 최정(이상 SSG 랜더스), 구승민, 김원중(이상 롯데 자이언츠), 하주석(한화 이글스), 이용찬, 임정호, 김성욱(이상 NC 다이노스), 문성현(키움 히어로즈)이 그 대상이다.
이들은 6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이들 중 가장 이름값이 높은 선수는 최정이다. 2014년 SK 와이번스(현 SSG)와 4년 86억 원, 2018년 SK와 6년 최대 106억 원에 FA 계약한 최정은 이번에 세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4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여전히 최정상급 3루수로 평가받는 최정은 여러 구단이 탐낼 자원이다.
그러나 팀을 옮길 가능성은 희박하다. SSG와 꾸준히 협상을 진행한 끝에 거의 조건을 맞췄고, 이날 최종 만남 후 계약을 발표하기로 했다.
최정은 이미 SSG로부터 4년에 100억 원대 계약을 보장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계약을 마치면 양의지(두산)의 277억 원을 넘어 역대 FA 계약 최고 총액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만약 최정의 계약 총액이 108억 원을 넘어가면 KBO리그 최초로 다년 계약 300억 원 시대가 열린다.
다른 야수 중에서는 허경민이 눈에 띈다. 국가대표 출신의 허경민은 통산 타율 0.293의 우수한 3루수다.
허경민은 지난 2020년 두산과 4+3년 최대 85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4년 동안 65억 원을 보장받는 계약이 올해로 끝났는데, 고민 끝에 옵션을 파기하고 다시 시장에 나서기로 했다.
두산에 남았다면 3년에 20억 원을 받을 수 있었으나, 올해 타율 0.309 7홈런으로 좋은 성적을 내면서 더 많은 금액을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KIA 타이거즈 우승에 기여한 서건창, 삼성 라이온즈의 준우승을 이끈 김헌곤의 거취도 관심사다.
서건창은 2021시즌 후 FA 자격을 얻었으나 내세울 만한 성적이 없어 권리 행사를 미루다가 이번에 시장에 나왔다. 2022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었던 김헌곤도 비슷한 케이스다.
지난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했던 류지혁과 심우준도 여러 구단이 관심을 가질 수 있다.
투수 중에서도 쏠쏠한 자원이 많다. 선발 자원 엄상백, 최원태는 특A급으로 보긴 어렵지만,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키며 10승 안팎의 성적을 낼 수 있어 영입 경쟁이 붙을 수 있다.
올 시즌 38홀드로 홀드왕을 거머쥔 노경은을 비롯해 KIA 우승 주역 중 한 명인 장현식, 두산 필승조 김강률, 롯데 마무리 김원중, NC 베테랑 이용찬 등 불펜의 전력을 배가할 수 있는 선수들도 즐비하다.
A 구단 관계자는 "올해 FA 시장에는 최대어라 할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은 대신 준척급으로 분류되는 자원들이 수두룩하다. 좋은 선수를 품기 위한 구단별 영입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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