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칼럼] 충남의 과학기술 혁신과 탄소중립을 위한 지속 가능한 도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후변화는 더 이상 미래의 위기가 아니라, 우리 세대가 당면한 현실적인 과제다.
충남이 추진하는 과학기술 혁신 정책은 단순히 지역적 차원을 넘어, 국가적 차원에서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충남의 친환경 미래 신산업을 향한 기술 혁신이 국가적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아,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는 더 이상 미래의 위기가 아니라, 우리 세대가 당면한 현실적인 과제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를 만드는 일은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다. 충청남도는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과학기술 혁신을 중심으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을 연계한 정책을 추진하며, 환경과 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충남은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를 선포하며, 탄소 저감과 에너지 전환을 핵심으로 지역 경제 구조를 개선하는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의 생산과 사용에 있어 효율성을 높이고, 경제 구조를 친환경적으로 전환하는 것이 그 예이다. 충남의 주력 산업인 모빌리티와 디스플레이 분야는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으며, 이들 산업의 친환경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은 과학기술 혁신을 통해 가능할 것이다. 예를 들어 모빌리티 산업에서는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과학기술 정책은 단기적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로드맵을 바탕으로 각 단계에서 기술의 응용성과 적용성을 강화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환경적 요소가 결합돼, 과학기술과 산업기술, 그리고 기후환경을 아우르는 탄소중립 산업 모델이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 충남은 '미래 모빌리티 혁신 허브'와 같은 과학기술 기반의 산업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혁신기술을 도입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할 것이다. 특히 전기차 및 수소차 관련 기술 개발의 촉진은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여 궁극적으로 탄소중립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초 연구와 기술 개발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 정책적과 더불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의 예측 가능한 연속성이 필수적이다. 충남은 지역 내 연구자와 기업들이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개발 인프라와 정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산업정책의 구조화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친환경 산업의 발전이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것이다.
지역의 과학기술 혁신정책이 기후변화 대응과 동시에 경제적 성장 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중앙정부와의 협력으로 탄소중립 관련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충남의 성공 사례를 전국에 확산시켜 롤기술을 선도하는 롤모델로서 방향성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특히 산·학·연·관의 융합형 산업 협력 모델을 구축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고 협업하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기술 혁신과 경제·환경의 조화를 동시에 이루어내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충남이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을 이끌어가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충남이 추진하는 과학기술 혁신 정책은 단순히 지역적 차원을 넘어, 국가적 차원에서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충남의 친환경 미래 신산업을 향한 기술 혁신이 국가적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아,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오미혜 한국자동차연구원 강소특구캠퍼스장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망해도 괜찮다는 KAIST 학생들… 제2회 실패학회 개최한다 - 대전일보
- 기업 10곳 중 7곳 "정년 연장시 경영 부담 가중…연공·호봉제 탓" - 대전일보
- 北 김여정, 한미일 공중훈련 비난 "핵 무력 정당성 입증 현상" - 대전일보
- 대전 트램, 11월 중 첫 삽 뜨나… 막바지 행정절차 돌입 - 대전일보
- 이준석 "尹은 선조, 한동훈은 원균"… 홍준표 "시의적절" - 대전일보
- 신임 교사도, 중견 교사도 학교 떠난다… 탈(脫) 교단 가속화 - 대전일보
- 된장·간장 만드는 '장 담그기 문화' 인류무형유산 등재 확실시 - 대전일보
- 국방부 "북한군 1만여 명 러시아에… 상당수 전선 이동" - 대전일보
- 10월 소비자물가 1.3% 상승…3년 9개월만 최저 - 대전일보
- 국장 탈출 개미 56만 명…돌아올까 - 대전일보